검색결과13건
연예일반

[더보기] 전도연 이정현 전혜진… 여름철 극장가, 언니들이 온다!

이번 여름철 극장가에 강렬한 여성 캐릭터들이 뜬다. 국토부 장관부터 안기부 요원, 경찰까지 직업도 다양하다. 전도연, 이정현, 전혜진 등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들의 활약이 극장을 찾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3일 개봉하는 영화 ‘비상선언’은 비행기 테러를 소재로 한 재난 영화다.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하고, 영화 ‘관상’(2013)과 ‘더 킹’(2017)의 한재림 감독이 연출했다. 여기서 전도연이 맡은 역은 국토부 장관 숙희. 숙희는 항공기 테러로부터 국민을 지키고자 하는 인물이다. 2만 8000피트 상공 항공 재난 속에 갇힌 국민을 지키기 위해 지상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며 직업인으로서 사명을 보여준다. 송강호는 ‘비상선언’ 개봉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번 영화 속 전도연의 연기에 대해 “숙희라는 인물의 비중이 전도연의 다른 출연작에 비해 낮아서 폭발적인 연기 감상은 어려울 수도 있다”면서도 “전도연이 국토부장관으로서 적절한 선을 잘 찾아서 연기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는 10일 개봉을 계획하고 있는 ‘헌트’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여성 캐릭터가 있다. 바로 안기부 해외팀 에이스로 꼽히는 방주경(전혜진 분)이다. ‘헌트’는 안기부 요원인 박평호(이정재 분)와 김정도(정우성 분)가 조직 내에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방주경은 뛰어난 수사력과 정보력을 바탕으로 박평호를 보좌하는 박평호의 오른팔로 등장한다. 그동안 ‘백두산’, ‘뺑반’,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등 영화는 물론 ‘비밀의 숲2’,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등 여러 드라마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전혜진은 이번 작품에서도 한번 파헤치기 시작했으면 반드시 끝을 보는 강단을 갖춘 냉철한 카리스마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오는 17일 개봉하는 영화 ‘리미트’에서는 이정현의 반가운 연기 변신을 만날 수 있다. 지난 6월 개봉한 영화 ‘헤어질 결심’에서 이과적인 두뇌를 가진 정안 역으로 분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던 이정현은 ‘리미트’에서는 아동 연쇄 유괴사건 피해자 엄마의 대역을 맡은 생활안전과 소속 경찰 소은을 연기한다. ‘리미트’는 소은이 사건을 해결하던 도중 의문의 전화를 받으면서 최악의 위기에 빠지게 되는 과정을 겪은 범죄 스릴러 작품이다. 이정현은 이 작품에서 홀로 아들을 키우며 궂은일도 마다치 않는 생활력 강한 엄마부터 납치된 아이를 찾기 위해 끈질긴 추격에 나서는 강인한 경찰까지소은의 다양한 면면을 밀도 있게 표현한다. 이승준 감독은 “이정현 배우가 가진 큰 에너지가 있는 것 같다. 매 회차 소은이라는 인물에 대한 아이디어들이 동물적으로 나오는 것을 보고 놀랐다”고 평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처럼 탄탄한 연기력은 물론, 눈빛만으로도 스크린을 압도하는 대체 불가 카리스마까지 갖춘 대한민국 최고의 여자 배우들의 활약에 8월 극장가는 벌써 뜨겁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8.01 08:00
연예일반

‘비상선언’ 전도연·‘헌트’ 전혜진·‘리미트’ 이정현… 8월 극장 점령할 언니들이 온다

올여름 극장가를 폭격할 언니들이 온다. 오는 8월 극장가에 대규모 스케일과 다양한 장르까지 갖춘 한국 영화들이 연이어 개봉하는 가운데 ‘비상선언’ 전도연, ‘헌트’ 전혜진, ‘리미트’의 이정현까지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여배우들의 격돌이 예고된다. 세 영화 중 먼저 개봉하는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항공 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와 재난에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전도연은 항공기 테러를 막고 국민을 지키고자 하는 국토부 장관 숙희 역을 맡는다. 숙희는 세미나 준비를 하던 중 항공 재난 소식을 접하게 되고 2만8000피트 상공 항공 재난 속에 갇힌 국민을 지키기 위해 지상에서 그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을 찾아 나서는 인물. 최악으로 치달아가는 상황 속에서 신념과 국민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다음으로 극장가에 출연하는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 분)와 김정도(정우성 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전혜진은 ‘헌트’에서 박평호와 함께 조직 내 스파이를 찾기 위해 발 빠르게 정보를 파악하는 안기부 해외팀 에이스 방주경을 연기한다. 방주경은 뛰어난 수사력과 정보력을 바탕으로 박평호를 보좌하는 오른팔로, 한번 파헤치기 시작했으면 반드시 끝을 보는 강단을 갖춘 인물이다. ‘비상선언’, ‘헌트’에 이어 가장 마지막에 등장할 영화 ‘리미트’는 아동 연쇄 유괴사건 피해자 엄마의 대역을 맡은 생활안전과 소속 경찰 소은(이정현 분)이 사건을 해결하던 도중 의문의 전화를 받으면서 위기에 빠지는 범죄 스릴러다. 이정현은 극 중 아동 연쇄 유괴사건에 휘말리는 경찰 소은으로 분한다. 소은은 홀로 아들을 키우며 궂은일도 마다치 않는 생활력 강한 엄마이자 납치된 아이를 찾기 위해 끈질긴 추격과 목숨을 담보로 하는 위협을 두려워하지 않는 경찰이다. ‘비상선언’은 8월 3일, ‘헌트’는 8월 10일, ‘리미트’는 8월 17일에 개봉한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7.27 14:59
무비위크

[추모IS] "영원한 안식" 故김주혁 슬픔 속 오늘(2일) 발인

"영면하소서" 고(故) 김주혁을 떠나 보내야 할 시간이다. 2일 오전 11시 고인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아산병원에서는 고 김주혁의 발인식이 진행된다. 10시 영결식에 이어 11시 발인식에는 유족과 소속사 관계자들을 비롯해 연예계 동료들이 참석해 떠나는 고인의 넋을 위로할 것으로 보인다. 갑작스럽게 맞이한 이별이기에 여전히 믿을 수 없는 고 김주혁의 죽음이다. 슬픔이 채 가시기도 전 장례식 절차를 밟아야 하는 상황에서 발인식 역시 어느 때보다 침통하고 애통한 분위기 속 치러질 예정이다. 고 김주혁은 지난 달 30일 불의의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했다. 고 김주혁은 30일 오후 4시 27분께 김주혁이 탑승한 차량이 봉은사역 사거리에서 경기고등학교 사거리 방향 주행 중 다른 차량과 1차 추돌, 인도를 넘어 삼성동에 위치한 한 아파트 중문 외벽에 2차 충돌하며 전복됐다. 김주혁은 구조돼 심폐소생술을 받고 건국대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지만 6시30분께 끝내 사망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31일 오전 고 김주혁의 부검을 실시했다. 국과수 측은 부검의 소건 결과를 발표하고 "직적사인은 심각한 수준의 머리 손상(두부손상)이며, 심근경색은 아니다. 심장, 약물과 관련된 부분은 7일 정도 걸리는 조직검사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정확한 사인을 발표하기까지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다"고 밝혔다. 31일 오후 3시부터 마련된 빈소에는 생전 고인의 성정을 증명하듯 동료 배우들과 연예 관계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연인 이유영부터 강신일·강호동·고두심·고수·곽동연·권상우·김고은·김상호·김선아·김성령·김소연·김숙·김의성·김재경·김재원·김제동·김종국·김종민·김준호·김지수·김혜성·김혜수·김효진·남궁민·데프콘·도지원·류준열·류현경·문근영·박경림·박보검·박서준·박성웅·박원상·박중훈·박진희·박철민·박효준·박해준·백지영·봉태규·서영주·성지루·손예진·손종학·손현주·송강호·송새벽·송윤아·송중기·송지효·안성기·엄정화·엄태구·엄효섭·오정세·유동근·유선·유아인·유재석·유준상·유지태·유해진·윤시윤·윤아·윤제문·이경규·이경영·이광수·이규한·이미연·이솜·이승준·이유진·이윤지·이정현·이휘재·임하룡·임형준·임화영·장근석·전도연·전미선·정경호·정보석·정상훈·정석원·정우·정우성·정진영·정찬우·정해인·정호빈·조동혁·조우진·조진웅·지석진·지성·차승원·차태현·최민식·최불암·최여진·최지우·한정수·한지민·한효주·현빈·홍석천·홍은희·황정민 등 한 작품에서 호흡맞춘 배우들, 업계 선·후배, KBS 2TV '1박2일' 멤버들을 비롯한 예능인들까지 분야를 막론하고 수 많은 동료들이 빈소를 찾아 추모했다.PD·감독·작가·제작사 대표·스태프 등 방송·영화계 관계자들과 연예 매니지먼트 관계자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았다. 이들은 고인을 추모하면서 동시에 실의에 빠져 있는 유족들과 나무엑터스 식구들을 위로했다. 이와 함께 1일에는 일반인 조문객들도 빈소를 찾아 고인에게 애도를 표했다. 삼삼오오 모인 국내외 팬들과 일반인 조문객들은 조심스레 빈소를 찾았지만 빈소 안으로는 쉽게 들어가지 못한 채 밖에서 한참을 울먹이며 마음을 가다듬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일반인 조문은 이 날 오후 10시 마쳤다. 영화계는 고 김주혁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직후부터 올스톱 됐다. 사고 소식이 전해진 30일 당일부터 멀게는 7일까지 언론시사회, VIP시사회 레드카펫·포토월 행사, 무비토크 등 각종 공식 행사가 취소되거나 축소됐으며, 일부 배우들은 인터뷰도 보류하면서 고인에 대한 애도를 전했다. 일정상 예정대로 치러진 행사들도 추모 분위기는 이어졌다. 아름다운예술인상에서는 안성기·유해진이 고 김주혁을 언급하며 눈물을 보였고, 고두심은 인터뷰를 통해 후배 김주혁을 추억했다. 영화 '침묵' 팀도 전원 상복을 차려입고 VIP시사회 무대인사를 진행했다. 이 외 SNS 등 온라인도 애도 물결로 뒤덮였다. 1972년생인 고 김주혁은 동국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연극으로 배우 활동을 시작, 1997년 영화 '도시비화'를 통해 스크린에 입성했고 1998년 SBS 8기 공채 탤런트에 합격하며 정식 데뷔했다. 데뷔 당시 고 김무생의 아들로 주목받았으나 다양한 작품에서 자신만의 연기세계를 구축하며 연기파 배우로서 자리매김했다.고 김주혁은 영화 '싱글즈', '아내가 결혼했다', '방자전', '비밀은 없다',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 '좋아해줘' '공조'를 비롯해 드라마 '구암 허준', '무신', '프라하의 연인' 등에 출연, 로맨틱코미디부터 멜로,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에서 배우로서 존재감을 뽐냈다. 지난달 종영한 tvN 월화극 '아르곤'에서 앵커 김백진을 맡아 호평 받았다.2013년에는 예능 프로그램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고정 멤버로 활약하면서 꾸밈없는 모습을 보여 '구탱이형'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2015년 배우 활동에 매진하기 위해 하차했지만 이후에도 인터뷰를 통해 1박2일'과 멤버들, 스태프들에 대한 애정을 끊임없이 표했다.올 초에는 17세 연하인 배우 이유영과 열애 사실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또한 불과 사흘 전인 27일 제1회 더 서울어워즈서 남우조연상을 받은 뒤 "연기 생활한지 20년이 됐는데 영화 부문에서는 상을 처음 타본다. 감사하다. 그동안 로맨틱코미디물을 많이 해서 악역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는 수상소감을 남겼다.다시 찾은 배우인생 제2막의 길목에서 열심히 달리고 또 달린 고인인 만큼 그가 남긴 작품도 여럿이다. 유작은 내년 초 개봉 예정인 '흥부(조근현 감독)'와 현재 막바지 촬영 중인 '독전(이해영 감독)'이 될 전망이다. 또 다른 차기작으로 내정돼 있던 '창궐(김성훈 감독)'은 1회 차 촬영만 진행, '열대야(김헌 감독)'와 '짝꿍(이지승 감독)'은 기획 제작 단계에 있었던 작품이라 추후 재정비 될 예정이다.고 김주혁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고인의 따뜻하고 올곧은 인품과 열정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 부디 세상을 떠난 고인과 깊은 슬픔에 잠긴 유족들을 헤아려 주시고 생전 아름다운 행보를 걸어온 고인의 명복을 빌어달라"고 전했다. 장지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에 위치한 가족 납골묘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 [종합IS] 故 김주혁 발인..여전히 이 사실을 모르는 정준영 부부役만 두번…빈소 바라보다 승강기 보낸 손예진"진심 전해지길" 유아인, 1일 자정께 故김주혁 빈소 조문 "오래오래 기억할게 홍반장" 엄정화 눈물의 故김주혁 추모글 [추모IS] 고 김주혁이란 ★이 지는 날, ★도 함께 울었다 2017.11.02 05:59
무비위크

현빈·유지태, 영화 '꾼'에서 첫 호흡 '캐스팅 확정' [공식]

배우 현빈과 유지태가 영화 '꾼'에서 처음 만난다. '꾼'은 피해금액 4조 원, 피해자 3만 명에 이르게 한 희대의 사기꾼을 잡기 위해 '사기꾼'과 '검사'가 함께 벌이는 범죄 사기극. 배우 현빈과 유지태가 출연을 결정했다. 현빈은 극 중 사기꾼들만 골라 속이고 다이는 지능형 사기꾼 '황지성'으로 분한다. 영화 '역린'에서 강인함과 인간미가 공존하는 비운의 왕 '정조'를, 올해 3월 크랭크인한 영화 '공조'(가제)에서 강한 집념의 북한 형사를 맡았다면, 이번 역할은 기존에 그가 영화에서 선보인 묵직하고 권위있는 캐릭터와는 정반대되는 입장에 놓인 인물로, 현빈의 연기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희대의 사기꾼을 잡기 위한 계획에 '황지성'을 끌어들이는 대검찰청 특수부 '박희수 검사' 역에는 유지태가 낙점돼 현빈과 스크린에서 처음으로 마주하게 된다. '박희수 검사'는 각종 비리에 얽힌 굵직한 사건을 핵결하는 정의로운 검사로 알려져 있지만, 이면에는 끝없는 권력욕을 지닌 인물로 극단의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최근 크랭크업한 영화 '스플릿'에서 이정현과, 곧 방영예정인 드라마 '굿와이프'에서 전도연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등 여배우들과의 작업이 많았던 유지태. 반면, 이번 '꾼'에서는 오랜만에 남-남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예정이라 관객들을 더욱 기대케한다.'꾼'은 '왕의 남자' 조연출로 시작해 '라디오스타', '님은 먼곳에' 등의 작품에 참여하며 이준익 감독의 두터운 신임을 받은 장창원 감독의 데뷔작이다. 최근 연이은 충무로 신예감독들의 강세에 어깨를 나란히 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oins.com 2016.06.15 15:52
무비위크

현빈-유지태, 영화 '꾼' 출연확정..사기꾼과 검사의 만남

배우 현빈과 유지태가 영화 '꾼' 출연을 확정지었다.피해금액 4조 원, 피해자 3만 명에 이르게 한 희대의 사기꾼을 잡기 위해 '검사'와 '사기꾼'이 함께 벌이는 범죄 사기극, 영화 '꾼'( 제공 / 배급 : ㈜쇼박스ㅣ제작 : ㈜영화사 두둥 | 감독 : 장창원 )이 현빈과 유지태의 캐스팅을 확정지었다.현빈은 영화 '꾼'에서 사기꾼들만 골라 속이고 다이는 지능형 사기꾼 '황지성'으로 분한다. 영화 '역린'에서 강인함과 인간미가 공존하는 비운의 왕 '정조'를, 올해 3월 크랭크인한 영화 '공조'(가제)에서 강한 집념의 북한 형사를 맡았다면, 이번 역할은 기존에 그가 영화에서 선보인 묵직하고 권위있는 캐릭터와는 정반대되는 입장에 놓인 인물로, 현빈의 연기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희대의 사기꾼을 잡기 위한 계획에 '황지성'을 끌어들이는 대검찰청 특수부 박희수 검사 역에는 유지태가 낙점돼 현빈과 스크린에서 처음으로 마주하게 된다. 박희수 검사는 각종 비리에 얽힌 굵직한 사건을 핵결하는 정의로운 검사로 알려져 있지만, 이면에는 끝없는 권력욕을 지닌 인물로 극단의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최근 크랭크업한 영화 '스플릿'에서 이정현과, 곧 방영예정인 드라마 '굿와이프'에서 전도연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등 여배우들과의 작업이 많았던 유지태. 반면, 이번 '꾼'에서는 오랜만에 남-남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예정이라 관객들을 더욱 기대케한다.한편, '꾼'은 '왕의 남자' 조연출로 시작해 '라디오스타', '님은 먼곳에' 등의 작품에 참여하며 이준익 감독의 두터운 신임을 받은 장창원 감독의 데뷔작이다. 최근 연이은 충무로 신예감독들의 강세에 어깨를 나란히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7년, 범죄 사기극 '꾼'은 현재 주요 배역 캐스팅 중이며, 올 하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다.김인영 기자 2016.06.15 15:04
연예

[52회 백상] 영화 심사 결과 공개…이준익·이병헌·전도연 등 어떻게 뽑혔나

제52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심사는 그 어느 해 보다 길고 논의 과정이 복잡했다.총 3차례에 걸친 심사를 통해 수상이 최종 결정됐다. 3일 오후 8시 30분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제52회 백상예술대상이 열렸다.이날 영화부문 대상의 주인공은 이준익 감독이었다. 이준익 감독은 후보자(작)을 선정하는 1차 심사부터 대상으로 거론됐다. 2차 심사에선 대상 후보로 추가된 배우 황정민·최동훈 감독과 함께 거론되다가 결국 심사위원의 만장일치로 이준익 감독이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김봉석 영화평론가는 “지난 1년간 좋은 작품이 많았지만 대상을 받을만한 작품은 없었다. 그런 점에서 올해는 인물이 대상을 받는 게 더 적합하다”며 “이준익 감독은 ‘사도’와 ‘동주’ 연이어 두 작품을 선보였다. 연출 뿐만 아니라 기획까지 훌륭했다고 생각한다. 물론 지난 1년 간 뛰어난 연출력을 보여준 감독들은 많았지만 이준익 감독이 두 영화로 보여준 시도와 도전 정신은 대상을 받아 마땅하다. ‘왕의 남자’ 이후 두 번째 전성기였다고 할 수 있다”고 평했다.남녀 최우수 연기상은 영화 부문에서 가장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1차부터 최종 심사까지 이병헌·유아인·황정민 삼파전이었다. 많은 얘기가 오간 끝에 결국 최종 심사에서 3대 2(황정민)로 이병헌이 최우수 연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이병헌을 지지한 변재란 순천향대학교 교수는 “‘내부자들’에서 보여준 연기는 압권”이었다고 극찬했다. 변 교수는 “‘협녀, 칼의 기억’이 흥행이나 연기력 면에서 조금씩 아쉬웠다면 ‘내부자들’은 모든 면에서 부족함이 없었다”고 말했다.여자 최우수 연기상은 전도연·이정현·김혜수로 의견이 좁혀지다가 최종에선 전도연·이정현을 두고 끝이 보이지 않는 심사가 진행되기도 했다. 전도연과 이정현을 두고 몇 번이나 심사가 진행됐다. 다시 작품을 검토한 후에 김형석 평론가·김봉석 평론가·변재란 교수 등 세 명의 심사위원의 지지를 받고 전도연이 최종 수상자로 결정됐다.김형석 평론가는 “‘남과여’에서의 연기도 좋았지만 ‘무뢰한’에서 전도연은 대체 불가능한 연기를 보여줬다. 전도연은 어느 작품에서나 기대치 이상의 연기를 보여준다. ‘무뢰한’의 연기로 상을 주지 않을 수 없다”고 극찬했다. 변재란 교수는 “전도연은 ‘칸의 여왕’ 타이틀을 단 후 시상식에서 역차별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전도연에 대해 ‘평가를 넘어선 연기’라고 평하면서 늘 수상자에선 배제시켰고 그렇기 때문에 늘 ‘뉴 페이스’에게 양보하는 선배 배우가 됐다. 매년 새 작품을 선보이며 끝없이 도전하는 전도연이 받아 마땅하다”며 전도연에게 표를 행사했다.남녀 조연상은 ‘소수의견’의 이경영과 ‘히말라야’의 라미란이었다. 남자 조연상 부문은 1차 심사까지 ‘베테랑’ 오달수도 유력했지만, 최종 심사에서 이경영에게 수상이 돌아갔다. 라미란은 1차부터 최종까지 심사위원의 몰표를 받으며 수상의 영광이 주어졌다. 조연상을 수상한 두 배우에 대한 심사평은 비슷했다. “다작을 하고 있고 모든 작품에서 주어진 역할 이상을 해내는 배우”라며 “지난 1년간 충무로에서 가장 활약이 뛰어난 배우였다”며 선정했다.남자 신인 연기상을 수상한 박정민은 ‘악의 연대기’ 박서준·‘차이나타운’ 고경표·‘차이타운’ 박보검·‘영도’ 태인호 등 강력한 후보들을 만났다. 긴 논의 끝에 최종 심사에서 심사위원의 만장일치를 이끌어냈다. 김종철 평론가는 “‘동주’에서 박정민의 연기는 신인 같지 않았다. 이미 내실이 꽉 찬 배우로 보였고,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배우”라고 극찬했다.여자 신인 연기상은 최종 심사에서 ‘검은 사제들’ 박소담과 ‘스틸 플라워’ 정하담의 대결이었다. 총 4표를 받으며 박소담이 신인 연기상을 차지했다. 강성률 광운대 교수는 “‘검은 사제들’에서 박소담의 연기는 놀라웠다. 지난 1년 간 충무로 신예 중 가장 존재감이 빛났다”고 했다.신인 감독상은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의 안국진 감독(2표)과 ‘차이나타운’ 한준희 감독(3표)이 접전을 벌이다가 한준희 감독에게 돌아갔다. 안국진 감독은 각본상의 주인이 됐다.작품상과 감독상은 같이 논의 됐다. 여러 번의 투표와 논의 끝에 작품상은 ‘암살’, 감독상은 ‘베테랑’의 류승완 감독으로 꼽았다. 강성률 교수는 “‘암살’이 작품상과 감독상을 다 받아도 된다”며 ‘암살’을 적극 지지했다. 김종철 평론가는 작품상과 감독상 모두 ‘내부자들’에 힘을 실었다. 평행선을 이룬 논의가 이어져 결국 최종에서 다수결 투표로 ‘암살’과 류승완 감독을 뽑았다.영화 부문 심사위원장 변재란 교수는 “올해는 유난히 신인 감독들의 활약이 눈부셨다. 앞으로 백상에서 감독상 후보로 곧 다시 만날 것이라는 좋은 예감이 든다. 상을 주고 싶은 배우들이 많을 정도로 훌륭한 연기를 보여준 배우들도 많았다. 올 해 영화계는 유난히 풍성하고 알찼다. 그래서 더욱 심사가 힘들었지만 받을 만한 작품과 인물에게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다고 생각한다”고 평했다.특별취재단<52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심사위원>변재란 순천향대학교 교수 (심사위원장)강성률 광운대학교 교수김봉석 영화평론가김종철 영화평론가김형석 영화평론가 2016.06.04 14:31
연예

[52회 백상]백상예술대상 시상식 떨리는 첫 걸음!!

3일 오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52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 앞서 진행된 레드 카펫 행사에 김현주, 혜리, 공현주, 장영남, 박나래, 오나미, 고아성, 이성경, 정하담, 박하선, 김소현, 이정현, 엄지원, 수지, 전도연 등의 연예인들이 레드카펫을 걷기 위해 차량에서 내리고 있다.TV와 영화 부문을 아우르는 국내 최고 권위의 시상식인 백상예술대상에는 국내 최고 배우들과 예능인, 작가, PD, 제작사 대표 등 후보자 100여 명이 참석한다. 신동엽, 수지의 사회로 진행되며 JTBC, JTBC2를 통해 생중계 되었다. 특별취재팀 / 2016.06.03/ 2016.06.04 10:51
연예

[52회 백상]백상예술대상 시상식 여신들 뒤태도 아름다워~~

3일 오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52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 앞서 진행된 레드 카펫 행사에 송혜교, 장도연, 이성경, 수지, 전도연, 박소담,혜리, 장영남, 박나래, 고아성, 정하담, 박하선, 김소현, 오나미, 이정현 등의 연예인들이 참석하고 있다.TV와 영화 부문을 아우르는 국내 최고 권위의 시상식인 백상예술대상에는 국내 최고 배우들과 예능인, 작가, PD, 제작사 대표 등 후보자 100여 명이 참석한다. 신동엽, 수지의 사회로 진행되며 JTBC, JTBC2를 통해 생중계 되었다. 특별취재팀 / 2016.06.03/ 2016.06.04 09:57
연예

[52회 백상] 이름값 지우고 작품만 봤다..논란없는 백상

상을 받고 나서도, "내가?"라며 의아해했다. 이름값에 치우치지 않고 공정하게 수상작을 가려냈다는 의미다.제 52회 백상예술대상이 이변의 연속 속에 마무리됐다. 부정적인 의미의 이변이 아니다. 네임벨류는 지우고 작품만 봤다는 얘기다. "우리 같은 소자본 영화가""나같이 이름없는 배우가"라는 수상소감이 줄곧 나왔다.고심한 흔적이 역력했다. 또 하나, 공정하게 수상작을 선정하려는 노력도 보였다. 이변은 있었지만, 그 흔한 몰아주기나 이해할수 없는 수상은 없었다.영화부문 대상을 수상한 이준익 감독은 "'동주'같은 소자본 영화가 대상을 받았다"며 놀라는 표정이었다. 그도 그럴것이 '베테랑''내부자들''암살' 같은 영화들과 사이즈는 비교할 수 없었다. '동주'에 출연해 신인 연기상을 받은 박정민도 놀라워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로 각본상을 거머쥔 안국진 감독 또한 "배우 이정현의 덕분인가보다"라며 놀라워했다.TV부문 또한 마찬가지였다. 올 한해 가장 큰 화제를 모은 '송송 커플' 송중기·송혜교의 최우수연기상 또는 대상이 가장 유력했던 상황. 하지만 대상은 배우들이 아닌 작품 '태양의 후예'의 차지였다. 다시 한 번 한류를 일으켜 세운 첫 번째 공로는 배우가 아닌 작품이었다. 또한 최우수 연기상은 50부작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의 유아인, '시그널'의 김혜수에게 돌아갔다. 52년 전통의 백상예술대상은 올해도 공정성 논란따위 없이 시상식을 치러내는데 성공했다.3일 개최된 제52회 백상예술대상에는 국내 최고 배우들과 예능인, 작가, PD, 제작사 대표 등 후보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중 TV·영화 부문 신인(남녀)·최우수(남녀)·예능(남녀)·조연(남녀) 포함 연예인 후보자만 총 60명으로 국내 최대 시상식으로 자리를 잡았다. 백상예술대상은 JTBC PLUS 일간스포츠가 주최하며 조인스 문화사업 부문이 주관한다. JTBC·JTBC2로 생방송됐고, 중국 아이치이서 동시 동영상 생중계했다. 스타센추리·르노 삼성이 협찬했다.엄동진 기자 2016 백상예술대상 수상자(작)▶영화부문-대상: 이준익 '사도''동주'-작품상: '암살'-감독상: 류승완 '베테랑'-최우수 연기상: 이병헌 '내부자들' 전도연 '무뢰한'-조연상: 이경영 '소수의견' 라미란 '히말라야'-신인 연기상: 박정민 '동주' 박소담 '검은 사제들'-신인 감독상: 한준희 '차이나타운'-각본상: 안국진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인기상: 도경수 '순정' 수지 '도리화가' ▶TV부문- 대상: KBS 2TV '태양의 후예'-드라마 작품상: tvN '시그널'-교양 작품상: EBS '시험'-예능 작품상: MBC '복면가왕'-연출상: 신원호 '응답하라1988'-극본상: 김은희 '시그널'-최우수 연기상: 유아인 '육룡이 나르샤' 김혜수 '시그널'-신인 연기상: 류준열 '응답하라1988' 김고은 '치즈 인 더 트랩'-예능상: 김구라 '마이 리틀 텔레비전' 김숙 '최고의 사랑'-인기상: 송중기·송혜교 '태양의 후예'-글로벌스타상: 송중기·송혜교 '태양의 후예'-베스트스타일상: 박보검·수지 2016.06.04 00:18
연예

[52회 백상] 백상, 영화 대상의 향방은 어디로?

올해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대상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6월 3일 오후 8시 30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제52회 백상예술대상의 영화 대상 수상자(작)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매 해마다 가장 두각을 보인 작품 또는 인물을 선정해 대상을 수여하는 게 백상예술대상의 시상 원칙. 작품상과 남녀 최우수연기상, 또는 감독상 후보 중에 대상 수상자가 나올 수 있다.올해는 '4등'·'내부자들'·'동주'·'베테랑'·'암살'이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이번엔 작품상 후보 중 대상이 나올 확률이 꽤 높다. 지난 10년의 백상을 되돌아보면 작품상이 대상을 받은 건 총 4회다. 2006년 '왕의 남자', 2007년 '타짜', 2008년 '추격자'가 대상을 받았다. 2012년 열린 제48회 시상식에서는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가 대상을 가져갔다. 46회 때도 '해운대'에 대상이 돌아갔다. 확률상으로는 올해 대상은 작품이 될 수도 있다. 특정 인물에게 대상이 돌아갈 가능성도 높다. 배우 중에서 대상의 주인공이 될 쟁쟁한 후보들이 대거 포진 돼 있다. 남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인 백윤식(내부자들)·유아인(사도)·이병헌(내부자들)·송강호(사도)·황정민(베테랑)이 곧 대상 후보이기도 하다. 최근 3년 간 최민식(2015)·송강호(2014)·류승룡(2013)이 대상을 수상했기 때문에 올해까지 4년 연속 남자 배우 중에 대상의 주인공이 나올 수도 있다. 이병헌은 4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악마를 보았다'로 대상을 받았다. 송강호는 2년 전 '변호인'으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두 사람 중 한 명이 두 번째 대상의 기쁨을 맛 볼지, 백윤식·유아인·황정민 중 새로운 대상의 얼굴이 탄생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최우수 연기상과 함께 대상을 함께 노리는 여자 배우들도 있다. 김혜수(차이나타운)·이정현(성실한나라의앨리스)·전도연(무뢰한)·전지현(암살)·한효주(뷰티인사이드) 등 다섯 명의 여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들이 대상 경합을 펼친다. 최우수 연기상 뿐만 아니라 대상을 받아도 이견이 없는 후보들이다. 지난 10년 간 여자 배우가 대상을 받은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던 만큼 '이제는 여자 배우 중 대상 수상자가 나올 때가 됐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감독상 후보들도 곧 유력한 대상 후보다. 2009년엔 '강철중:공공의 적1-1'의 강우석 감독, 2010년엔 '해운대'로 윤제균 감독이 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올해는 유난히 연출과 기획이 뛰어난 화제작이 많이 나온 만큼 감독 중에 대상 수상을 점치는 이들도 있다. 류승완(베테랑)·오승욱(무뢰한)·우민호(내부자들)·이준익(동주)·최동훈(암살)이 올해 감독상 후보들이다. 올해 감독상 부문이 유난히 치열한 만큼 이들 중 대상 수상자가 탄생해도 적합하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백상예술대상은 JTBC PLUS 일간스포츠가 주최하며 조인스 문화사업 부문이 주관한다. JTBC·JTBC2로 생방송되며 중국 아이치이서 동시 동영상 생중계한다. 스타센추리·르노 삼성이 협찬한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oins.com 2016.06.03 18:0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